본문 바로가기
여행 맛집

일상을 벗어나는 작은 탈출, 카페 오베르망에서의 하루

by ddongsddongs 2024. 3. 12.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포스팅하는 똥쓰입니다.

여러분, 같은 돈을 들인다면 분위기 좋은 음식점, 카페 찾으시죠?
그래서 알려드립니다.

바로 속초 카페 오베르망, 이곳에서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카페 오베르망의 3층 일부

카페 오베르망에서의 하루, 이곳은 따뜻한 햇살 아래 저희 가족이 함께하며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여유로운 피크닉 같은 장소였습니다.


단순한 카페를 넘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료 그리고 빵, 창 밖으로 보이는 바다는 저희 가족에게 정말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궁금하시죠?

저희는 3월1일 이른 아침 속초에 도착했습니다.

카페 오베르망은 '아바이 회 국수'를 먹기 전 대기할 곳을 찾던 저희 가족에게 생각 없이 찾아갔던 곳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

카페 오베르망은 1층부터 3층까지 되어 있습니다.

1층은 계산 및 메뉴를 선택할수 있는 곳
2층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분위기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KIDS ZONE
3층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환경에서 가족 간 혹은 연인 간 대화를 즐기며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NO KIDS ZONE

2층과 3층 키즈존과 노키즈존으로 고객을 생각하는 멋진 아이디어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운이 좋았던 저희 가족은 카페 오베르망 오픈런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신의 한 수였지요.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라는 속담 아시죠? 카페 오베르망의 사장님은 분명 부자 되실 겁니다.


3층에 바닷가 보이는 창에서 바라보는 바다풍경은 정말로 바다 '멍'을 하며 아무 생각을 안 해도 될 만큼 최고의 장소였습니다.
멀리 장사항 모래사장의 어느 한 가족, 그 가족의 개구쟁이 아이들이 바닷물과 씨름하는 모습 모습이 보였고,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는 아빠와 엄마의 모습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카페 안이 따뜻해서 롱패딩 벗고 음료를 마시고, 아이의 고민거리를 같이 공감하며 기특한 제 아이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던, 아내와 아이가 바다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미소 짓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는 그 시간 가족 간의 유대감이 더 돈독해지는 사랑이 깊어지는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맛의 여정

주문한 빵과 음료

저희 가족은 몽블랑, 수제 단팥빵, 소금빵과 함께 음료는 돌체라떼, 쑥라떼, 망고라떼를 주문했습니다.

몽블랑은 가을의 정취를 담은 듯한 풍미로, 하얀 슈거파우더와 손으로 찢어 먹으면 달콤함과 함께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행복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소금빵은 바삭한 겉면과 부드러운 속살, 소금의 은은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 커피와 함께하면 그 맛이 더욱 돋보일 것 같았습니다.
수제 단팥빵은 조금 덜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맛이었고, 단팥빵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음번 방문할 때에도 꼭 먹고 싶은 메뉴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돌체라떼는 깊고 달콤한 맛으로, 마시는 순간 모든 걱정을 잊게 만들며 집에서도 그 맛을 재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태어나 처음 마셔본 돌체라떼는 신기하게도 캐러멜향이 우유거품 과의 조화로 추웠던 속초 날씨에 움츠렸던 저에게 따뜻함을 전해 주었습니다.

쑥라떼는 쑥의 고유한 향과 맛이 우유와 조화를 이뤘고, 망고라떼는 망고와 우유를 섞어 24시간 이상 숙성 시킨다는 메뉴판 내용대로 독특한 맛의 경험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평온함과 힐링

한쪽 벽을 채우고 있는 모습

카페 오베르망 3층 저희가 앉았던 반대편에는 산이 보였고, 한쪽 벽면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장식해 놓은 모습을 보았습니다.
직원들의 세심한 관리 덕분에 방문객들은 더욱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직원 한분이 부지런히 그리고 수시로 화장실 청소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단순히 판매로 수익을 올리는 모습이 아닌, 고객을 생각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바라보는 너울거리는 바다, 모래사장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은 도시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새벽부터 피곤한 몸을 이끌고 속초를 방문한 저희 가족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평화로운 순간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일찍 오픈을 하는 카페를 찾다가 무심코 찾아간 카페 오베르망
그곳에서 느낀 감동과 경험들은 카페 오베르망을 단순한 맛집이나 카페가 아닌,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로 적극 추천 드립니다.
맛있는 음료와 빵, 평온한 분위기, 그리고 가족과의 따뜻한 대화 이 모든 것을 여러분께 추천하고 싶은 이유입니다.
카페 오베르망에서의 하루는 분명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곳에서의 모든 순간은 우리 가족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 주었고, 여기서 쌓인 추억은 오랜 시간 마음속에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저처럼 카페 오베르망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이 카페 오베르망에서 경험한 순간들을 같이 공유해 주세요, 여러분 외에 다른 분들께도 특별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긴 글 읽어 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내일 춥다고 뉴스에서 알려주더군요, 감기 조심하시고, 내일도 평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