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3 한로(寒露),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한로는 24절기 중 가을을 알리는 다섯 번째 절기로,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보통 양력으로 10월 8일이나 9일에 해당하며, 이때 태양은 황경 195도에 위치하게 됩니다. 한로는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라는 뜻으로,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아침과 저녁의 쌀쌀함이 느껴지는 것을 상징합니다. 이 절기를 기점으로 서늘한 가을 날씨가 자리 잡고, 겨울을 준비하는 자연의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식물들이 노랗고 붉게 물들어 단풍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추수가 이루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한로가 되면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더욱 커지며,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이는 단풍의 색변화를 가속화하고, 곡식의 수확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농촌에서는 벼와 고구마 같은 주요 작물.. 2024. 10. 9. 추분: 가을이 깊어지는 날, 낮과 밤이 같은 순간 추분(秋分)은 가을의 절기 중 하나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중요한 시점을 의미합니다. 이 시기는 대략 9월 23일 즈음에 오며, 본격적으로 가을이 깊어가는 순간을 알립니다. 추분이 지나면 밤이 점점 더 길어지며, 자연은 겨울을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추분을 중요한 시점으로 여겨 농사일의 마무리와 같은 생활의 리듬을 맞추어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시기는 추수 감사나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다양한 전통 행사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현대에 들어서도 추분은 가을을 느끼고 자연의 변화에 감사하는 특별한 시점으로 여겨집니다.추분을 맞이하여 우리는 자연이 주는 신비로움과 일상 속에서 균형을 찾는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낮과 밤이 같아진다는 상징성은 우리에게 균형 잡힌 삶의 중요성.. 2024. 9. 22. 2024 국립민속박물관 추석 한마당: 전통과 현대의 만남 2024 국립민속박물관 추석 한마당: 전통과 현대의 만남2024년 국립민속박물관 추석 한마당은 전통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특별한 행사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한마당은 서울 본관과 파주관에서 동시에 열리며, 각 장소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명절 경험을 선사합니다. 전통적인 세시 풍속을 재현하는 체험부터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한 퍼포먼스와 이벤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명절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길 수 있습니다.특히,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전통 민속놀이와 현대적.. 2024. 9. 4. 이전 1 다음 반응형
